당뇨병이란 신체가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여 혈당(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의 유형
당뇨병 전기,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전기는 혈당 수준이 높아 정상은 아니지만, 당뇨병이라고 부르기에는 혈당이 충분히 높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 범위에 있다면 당뇨병 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전기는 향후 당뇨병 및 심장 질환의 위험을 수반합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의 5~10%를 감소시키는 것은 당뇨병 발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에서는 인체의 면역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를 공격하여 인슐린의 90% 이상이 영구적으로 파괴됩니다. 따라서 췌장은 인슐린을 생성하지 않거나 매우 적은 양을 생성합니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5~10%만이 1형이며, 1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은 30세 전에 질병이 발생하나, 그 이후에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형 당뇨병에서느느 흔히 췌장이 특히 질병 초기에, 수시로 정상보다 높은 수준의 인슐린을 계속해서 생성합니다. 그러나 신체에서 인슐린의 효력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신체가 필요로 하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게 됩니다. 2형 당뇨병이 진행함에 따라 췌장의 인슐린 생성 능력이 감소합니다. 30세 이상의 성인에서 시작되고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흔히 발생하며 65세 이상 성인의 약 26%는 2형 당뇨병을 갖습니다. 백인에 비해 흑인 사람들에서 2~3배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만은 2형 당뇨병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인데, 이 질병을 갖는 사람의 80~90%는 과체중이거나 빕만입니다.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하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들은 정상 혈당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다량의 인슐린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증상
고혈당 수치의 증상으로는 갈증 증가, 배뇨 증가, 배고픔 증가 등이 있습니다. 혈액 포도당 수치가 160~180mg/dL 이상으로 상승 시, 포도당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소변에 있는 포도당의 수준이 높아질 때, 신장은 다량의 포도당을 희석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물을 배출합니다. 신장에서 과량 소변이 생성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다량의 소변을 빈번하게 배출합니다. 이것을 다뇨라고 합니다. 과도한 배뇨는 비정상적인 갈증을 야기합니다. 소변 시 많은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것을 보상하기 위해 수시로 배고픔을 느낍니다. 이 외에도 시야 흐림, 졸음, 메스꺼움, 운동 중 지구력 감소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1형 당뇨병 환자의 증상은 종종 갑작스럽게, 극적으로 시작합니다. 과도한 갈증 및 배뇨의 일반적인 당뇨병 증상과 더불어, 당뇨병성 케톤상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피로, 특히 아이들에게서는 복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신체가 혈액의 산도를 교정하는 과정에서 호흡이 깊고 빨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호흡에서 과일 냄새와 아세톤 같은 냄새가 납니다. 치료하지 않는다면 혼수상태,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되기 전에 증상이 보이지 않을수도 있고 증상이 미세할 수도 있습니다. 배뇨와 갈증 증가는 처음에는 경미하고 점차 악화됩니다. 결국 사람들은 쉽게 피로를 느끼고 시야 흐림으로 발전하고 탈수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의 치료법
식이요법, 운동이 당뇨병 치료의 핵심이고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는 체중 감소가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변화에도 불구하고 혈당 수치가 계속 상승된 사람, 또는 매우 높은 혈당을 갖는 사람들과 1형 당뇨병 환자 또한 약물을 필요로 합니다. 순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치료하는 것 또한 일부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혼수 및 사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학적 응급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치료는 정맥 수액 및 인슐린 투여를 중심으로 합니다. 혈당수치는 공복 시 80~130mg/dL, 식후 2시간에 180mg/dL 미만 수치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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