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두부의 두피, 윗목, 얼굴 및 내측 등 두부의 모든 부위에서 느끼는 통증을 의미합니다. 두통은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 두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두통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일차성 두통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료됩니다.
두통의 원인
급성두통의 원인으로는 수막염, 급성 녹내장, 저혈당, 뇌졸중,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 뇌부종이나 출혈로 인한 뇌압의 상승, 일산화탄소 중독, 급성 부비동염 등이 있습니다.
만성 또는 반복성 두통의 원인으로는 암, 농양, 혈종, 삼차신경통, 편두통, 경추질환, 이갈이, 긴장형 두통, 고혈압, 약물남용 등이 있습니다.
뇌와 특별히 관련이 없는 여러 가지 감염의 경우처럼 두통은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예로는 라임병, 록키산, 홍반열, 유행성 감기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동안 카페인이나 진통제를 사용한 후에 이러한 물질의 섭취 또는 복용을 중단할 경우에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두통을 약물 과다복용 두통이라고 합니다.
두통의 종류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뉘어 구별해볼 수 있습니다.
일차성 두통은 두통때문에 매우 고통스럽지만 아무리 심해도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두통이 발생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남용하면 더욱 만성으로 진행해 치료가 어려운 난성 두통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일차성 두통에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 군집성 두통 등이 있습니다.
이차성 두통은 원인 질환이 있어 발생하는 두통으로 뇌출혈, 뇌종양, 뇌막염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포함됩니다. 대체적으로 일차성 두통과 양상이 다르지만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두통이 발생하면 일단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적으로 갑자기 시작되는 두통은 출혈성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 일 내지 수 주 간에 걸쳐 심해지는 두통은 뇌막염, 뇌종 전신감염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두통과 함께 반신마비나 경련 같은 신경증상이 동반되거나, 메스꺼움, 구토, 발열, 의식변화 등이 함께 나타나거나, 만성통을 앓던 사람에게 새로운 양상의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정밀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기질적인 질환을 갖고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고 두통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검사를 받거나 약을 먹고 입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다음의 경우에는 이차성 두통이 의심되므로 두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시행하여 출혈성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시작한 경우
- 어린이, 중년 이후의 성인, 암환자, 임신부에게 새로 발생한 두통
- 운동, 숨을 참고 힘을 주는 행위, 누웠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악화되는 두통
- 의식 소실이나 간질 발작이 두통과 동반된 경우
- 두통이 발생한 반대쪽 신체에 마비,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 경우
- 안구 주위나 두개골 위에서 잡음이 들리는 경우
편두통
강도, 빈도, 지속시간에 있어 다양한 정도로 나타나는 반복적인 두통으로서 대개 머리의 한쪽에서 시작하면서 식욕저하, 오심, 구토 등을 동반하고, 일부에서는 두통이 발생하기 수시간 전부터 감각장애, 기분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불안, 월경, 환경변화, 강한 소음, 강한 냄새, 약물남용, 불규칙한 수면 습관 등이 있습니다.
두통의 예방
조용하고 캄캄한 방에서 수면을 취하도록 하며,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운동을 하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절제하고 술을 절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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