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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 한파주의보가 발표됩니다. 날씨와 관련 있는 온열질환과 한랭질환의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온열질환이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사병,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나뉩니다. 우리 몸은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온열질환은 뇌의 체온조절중추가 고열로 인해서 기능을 잃게 되면서 체온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있습니다. 최근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질병관리청의 통계를 참고하자면 최근에는 연간 630건 정도로 과거보다 50% 정도 늘어났으며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증상

강한 햇빛에 노출돼 4~8시간이 지나면 일광화상으로 피부가 빨갛게 되고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열사병이 나타나기 직전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시력 장애 등이 있으며 의식이 저하되고 몸이 건조하고 뜨거우며 붉게 보입니다. 열피로는 열사병과 비슷하지만 오히려 피부는 뜨겁고 건조해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흡은 얕고 느리며 혈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열사병으로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입니다.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체내 염분, 칼륨, 마그네슘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발생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시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저체온증은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가벼운 저체온증은 오한과 운동장애가 나타나며 입술과 손가락이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중증도의 저체온증은 정신적 장애와 혼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사 결정 장애, 방향감각 상실, 심박동 및 호흡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각한 저체온증은 의식이 없어지고 심박동수가 감소하며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아주 약해집니다. 호흡도 거의 없습니다. 

동상의 증상으로 피부민감도가 증가하고 따끔따끔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핏기가 없이 하얀 피부로 보이며 피부가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실외작업 시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야 합니다.

 

응급처치방법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병원에 오기 전까지 환자 체온을 내려주며 의식이 없는 환자인 경우 기도유지와 호흡보조를 해주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환자의 체온을 내려주기 위해서는 증발현상을 유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옷을 벗기고 부채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쐬게 하거나 분무기로 피부에 물을 뿌려주고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나 목, 겨드랑이에 아이스팩을 대고 열 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열경련이 일어난 경우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 하고, 열부종이 발생한 경우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둡니다. 

저체온증 환자 발견 시 환자를 조심히 옮긴 후 가볍게 깨웁니다. 옷이 젖어있다면 벗기고 담요 등으로 덮어줍니다. 목, 가슴, 복부, 사타구니를 따뜻하게 해주고 필요시 안전한 가열장치를 사용합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하고 달짝지근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환자의 호흡을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인공호흡기를 사용합니다.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의료시설로 조심히 이송합니다.

동상 환자 발견 시 몸 전체와 함께 동상부위를 점진적으로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동상 부위를 문질러서는 안되며 물집이 있는 경우 터지지 않게 살균 거즈를 덮고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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